'사람이좋다' 악뮤, "아직 배우고 싶은 게 많아" 그들만의 외길을 향하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08 23: 01

악뮤가 음악적인 꿈을 이야기했다. 
8일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힐링 남매 악뮤, 다시 날아오르다'로 새 앨범 발표 이후 음반 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악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찬혁은 건들건들, 우연은 없다, 드레스 코드 같은 단어를 적어 넣고 생각에 잠겼다. 이찬혁은 "생각나는 키워드를 미리 적어 놓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 딱 꽂힐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평소 곡을 빨리 쓴다는 이야기에 대해 "옛날엔 정말 빨리 만들었다. 한 곡에 15분, 20분이면 만들었다"며 "지금은 제 곡 안에서도 라인을 피해가야 하고 고민도 많이해서 빨리 써도 한 시간을 넘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소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찬혁은 "소설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게 아니라 내 생각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연애를 많이 하면 연애소설을 쓸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찬혁은 "수십 번 해야할 것 같다"라고 부끄럽게 이야기했다.
이찬혁은 혼밥을 즐기기 위해 단골 식당을 찾았다. 이찬혁은 "사람들이 혼자 밥 먹으면 불쌍해보인다고 한다. 근데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난 이게 좋다"라고 말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에 대해 이찬혁은 "나랑 맞는 사람이 아닌데 이야기를 나누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나랑 맞는 사람이랑 여럿 있어도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된다. 맞는 사람과 일대일이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악뮤의 무료 청음회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이미 여러 번 청음회를 해서 악뮤의 전통처럼 지켜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악뮤는 추구하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이찬혁은 "나는 아직도 배울 게 너무 많다. 독자적인 길을 가고 싶다. 나는 그냥 완전 외길로 가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아니라 다른 쪽으로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현은 "행복함이 흘러 넘쳐서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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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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