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정동윤, 돈 주고 김소현 샀다. "기녀 안 해도 돼" 모녀 관계 성립 [Oh!쎈 리뷰]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8 22: 15

정동윤이 돈으로 김소현을 구했다.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동동주(김소현)를 구해낸 전녹두(정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동주는 행패를 부린 양반과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앞서 양반은 동동주의 머리를 올리겠다며 협박했던 상황.  하지만 그곳엔 양반이 아닌 전녹두가 있었고 동동주는 "네가 여길 어떡해"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녹두는 "할말이 있어서다. 오늘부터 내가 너의 애미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동주는 "네가 뭐.. 내?"라고 물었다. 이어 녹두는 "비싼 도포 입으니 훤칠하지. 너 이제 기녀 하지마. 안해도 돼"라고 대답했다.녹두는 앞서 행수를 찾아가  "별서 가는 길이 어디냐"며  행수님 곁에서 동주와 함께 지내겠다. 정이 들었나 보다. 안해도 되는 일 하나쯤은 안하게 해주고 싶다.  어미가 되어주겠다"라며 돈을 주었던 것. 
동주는 녹두에게 자신한테 호의를 베푸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녹두는 "난 여기에 머물러야 하고 나는 마님을 봐야하니까"라고 대답했다. 동주는 "걱정된다. 추잡한 잡놈 정체 들킬까 봐.여전히 이상하고 이해 안되는 게 너무 많다. 그치만 기녀 면하게 해줬으니 안들키게 도울게"라고 말했고 녹두는 하나 더 있다며 동주의 손을 잡았다. 
이어 차용증에 지장을 찍고 "갚아야지"라고 말해 동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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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로코-녹두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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