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전도연 "부일영화제 여우주연상? 예상했다" 폭소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08 21: 24

'부일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과의 인터뷰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애서 부일영화제에서에는 영화 '생일'에서 열연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영화 100주년인 올해 더욱 뜻깊은 상을 받은 그녀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덤덤히 전한 열연을 펼쳤다. 전도연만이 해낼 수 있는 연기였다. 
시상식 후 전도연을 만나 여우주연상을 축하했다. 이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전도영은 "당연하다"고 농담하면서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꼭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 '생일'이란 영화로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밀양'에서 신애라라는 인물, 아이를 잃은 엄마 역을 했을 때 너무 고통스럽게 힘들었는데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자는 희망적 메시지기에 공감했다"며 작품을 선택을 하게된 이유를 전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고 묻자 전도연은 "지금까지 김지미 선생님 800여편을 찍었다고 했다, 난 고작 17편 영화를 했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며 품격있는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전도연은 다음 작품으로 정우성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란 영화로 만날 것이라 알려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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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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