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데뷔 1년만에 이뤄낸 성장..강렬 퍼포로 해외+국내 인기 다 잡을까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0.08 19: 05

그룹 에이티즈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또 한 번 '무대맛집'임을 입증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에이티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이티즈의 첫 정규앨범 ‘TREASURE EP.1 : All To Zero’(트레져 EP.1 : 올 투 제로)의 타이틀곡 ‘WONDERLAND(원더랜드)’는 TREASURE 시리즈에서 보여준 장르들의 완결판으로 시리즈의 여정 속 울려 퍼지는 ‘에이티즈표 행진곡’이다. 웅장하고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으로, 쉴 새 없이 전진하는 곡의 구성은 끝이 기다리는 시작을 향해 행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에이티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TREASURE EP.FIN : All To Action(트레져 EP.핀 : 올 투 액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에이티즈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3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에이티즈는 "컴백은 금방 했지만 앨범 준비는 그 전부터 하고 있었다. 첫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저희가 1년 동안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신경도 많이 쓰고 준비도 많이 했다"며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감동'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잘 나와서 감동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티즈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퍼포먼스. 멤버들은 "저희가 안무 연습을 하면 기본 하루에 6~7시간 이상은 한다. 퍼포먼스돌이다보니까 8명이 조화를 이루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습한다. 라이브 연습도 꾸준히 하면서 라이브와 안무가 잘 이뤄질 수 있게 연습하고 있다. 거울보면서 표정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며 "퍼포먼스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저희가 11곡을 정규앨범에 실었다. 앨범을 들으며 지루하지 않도록 곡 흐름에 고민을 많이 했다. 비주얼적으로도 파격적인 스타일을 한 친구도 있어서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맛집'이라고 불리는 에이티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에이티즈는 소니 뮤직 산하의 미국 음반사 RCA Records(RCA 레코드)와 레코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해외 인기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도 사실. 멤버들은 이에 대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들이 얻었던 것이 에이티즈만의 색채가 뚜렷해서인 것 같다. 무대에서의 표현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표정과 격한 춤으로 좋은 반응이 있지 않나 싶다"며 "저희가 지금까지 앨범 활동을 하면서 국내 앨범 활동도 충분히 하고 해외 투어를 다녀왔다. 저희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드리다 보면 저희를 알아주시고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멤버들은 해외투어로 배운 점으로 "무대 경험도 많이 쌓았고 어떻게 하면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라는 점에서 답을 찾으며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했다"며 "투어 무대를 많이 하다보니까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팀워크도 좋아지고 체력도 성장한 것 같다. 너무 고마운 추억"이라고 전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도시로 프랑스 파리를 꼽은 이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음에도 떼창을 같이 해주시더라. 파리 만의 문화가 있는 것 같다. 발을 구르면서 열정적으로 환호해주셨는데 놀랐고 좋았다"고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에이티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TREASURE EP.FIN : All To Action(트레져 EP.핀 : 올 투 액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에이티즈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곧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에이티즈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저희가 감사하게도 음악방송 1등을 하게 됐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1위를 할 수 있을지 몰랐다. 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 것 같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컴백 대전이라고 불릴만큼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에이티즈는 "저희도 이번에 나오면서 많이 생각을 했는데 저희에게는 좋은 배움이 될 것 같다. 저희도 무대를 하지만 많은 무대를 볼 수 있으니까 기대도 된다. 열심히 하다보면 저희 것을 분명히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저희 콘셉트 자체가 무기인 것 같다. 이런 강렬한 콘셉트와 세계관, 에이티즈표 음악, 무대가 가장 강한 무기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멤버들이 모두 다치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대중 분들에게 퍼포먼스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에이티즈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무대에서 가장 빛날 수 있는 에이티즈가 되겠다"는 목표와 각오를 다졌다. /mk324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