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맞는 로코"..'두번할까요' 권상우X이정현 빵빵터지는 케미(종합) [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08 16: 32

 배우 권상우와 이정현이 이혼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만났다. 첫 로코에 도전한 이정현과 로코의 장인인 권상우의 호흡은 찰떡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영화 '두번할까요'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용집 감독과 권상우와 이정현과 이종혁이 참여했다. [감독: 박용집 | 출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성동일, 정상훈 | 제작: ㈜영화사 울림 | 제공: kth, 리틀빅픽처스 | 배급: 리틀빅픽처스 | 개봉: 2019년 10월17일]
영화 '두번할까요'는 이혼식 후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배우 권상우, 이정현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정현은 '두번할까요'를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정현은 "첫 촬영때 로맨틱 코미디가 처음이라 어색할까봐 걱정했다"며 "권상우와 이종혁이 정말 편하게 해줘서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배우 권상우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권상우는 '두번할까요'를 통해서 확실하게 망가졌다. 권상우는 "제가 봐도 이번 영화에서는 안 잘생겼더라"라며 "잘 생긴건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것이다. 외적인 것보다는 배우로서 작품에 진지하게 접근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권상우와 이종혁은 '두번할까요'에서 '말죽거리 잔혹사'의 명장면을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처음에 '말죽거리 잔혹사'를 재연한다고 했을 때 부정적이었다"며 "하지만 그 덕분에 많이 알려진 것 같다. 이번 영화까지만 '말죽거리 잔혹사'를 기억하고 즐기고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남겼다.
권상우와 이정현 모두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서 밝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제 나이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출연하고 싶었다"며 "코미디 영화기도 하지만 로맨스는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제 나이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이정현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두번할까요'에서는 이혼식으로 시작해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김용집 감독은 "이혼식이나 견혼식 등은 영화적인 상상력이 들어간 장면이지만 현실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김용집 감독은 결혼 생활 보다는 이혼 이후의 삶에 집중했다. 김용집 감독은 "이 부부가 이혼하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다"며 "대부분의 이혼이 성격 차이 거나 배우자의 범죄로 인해서 일어난다. 그래서 이혼에 대한 이유 보다는 이혼 이후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두번할까요'가 다양한 영화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좋겠다고 했다. 권상우는 "다양한 영화가 극장에 걸려있었으면 좋겠고, 이 영화가 다양한 영화 중에 한 편으로 사랑 받기를 바란다"고 기자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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