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메이트' 정세운 "딘딘, 이미지 반전..가장 사고 안 칠 사람"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0.08 15: 05

가수 정세운이 '고막메이트'의 멤버들과의 '케미'를 뽐냈다. 
SBS는 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비딕 새 예능 프로그램 '고막메이트'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고막메이트'의 4MC 작사가 김이나, 래퍼 딘딘,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가수 정세운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연출한 옥성아 PD와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세운은 이날 '고막메이트' 현장에서 MC 중 막내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이나는 "이렇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출연진끼리 있을 때는 막내가 현장 분위기를 좌지우지해주는 게 맞다. 어린 친구가 너무 깍듯하게 하면 나이 있는 사람이 편하게 대하는 게 미안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운 씨가 그걸 편하게 녹여줘서 빨리 친해질 수 있던 것 같다"며 "정세운을 볼 때마다 '왕만두’가 생각난다. SNS 이모티콘 중에 잚은 캐릭터도 있다. 볼 때마다 복숭아 빛깔 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친구의 킬링 포인트는 잘 하려고 잘하는 게 아니라 무심한 듯 툭툭 '형, 누나’라고 하는 게 동생인데도 기대게 만든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사진=SBS 제공] '고막메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정세운.

이에 정세운은 "제가 봤을 때 차분하고 나른해 보이지만 제 속에 굉장한 열정이 꿈틀대고 있다. 그래서 '싱어송 라이돌'이라는 별명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솔로로 활동하지만 팀 정세운이라는 별명도 있다. 보컬 담당, 춤 담당, 감성 담당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그런 정세운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자부했다. 
또한 그는 "김이나 누나는 웃음이 굉장히 많다. 촬영 현장에서 앞에서 탁자를 두고 누나의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환기된다. 우리 중에서 글에 대해 일가견이 있고 우리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굉장히 다양하게 말씀해주시고 번뜩이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늘 보면서 많이 배운다", "이원석 형은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이 든다. 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동네부터 알고 지낸 느낌이다. 어딜 가나 레전드의 '보컬'이신데 이렇게 친근하고 허당미도 있고 정말 귀여운 이미지도 다 갖고 있어서 시청자 분들이 '예능의 원석'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이나와 이원석의 칭찬에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정세운은 "딘딘 형은 개인적으로 첫인상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워낙 잘 알지 못했을 때 가질 수 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랬다. 그런데 가장 반전이었다. 사실 우리 중에 사고도 가장 안 칠 것 같다. 행실이 정말 바르고 음악에 대한 생각도 깊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심도 가장 크다. 이번 '고막메이트'를 통해서 시청자 분들이 딘딘 형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으실 것 같다"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고막메이트'는 제보자의 사연을 듣고 4MC들이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예능이다. "너의 이야기 우리가 들려줄게"라는 모토로 꾸려지는 뮤직 토크 콘텐츠를 표방한다.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유튜브 '방언니' 채널과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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