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일 뿐”→“사귄지 오래됐다”..한서희, 정다은과 동성열애 인정 ‘입장 번복’[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0.08 09: 20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의 동성열애를 인정했다. 동성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는 “전혀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이틀 만에 인정한 것. 
한서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했다. 한서희는 정다은과 해외여행 중 라이브 방송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 방송 중 결국 정다은과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라이브 방송 중 한 팬이 “연인 코스프레 하는 거냐”고 묻자 한서희는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 그러니까 나도 모르겠다”며 답답해 했다. 이어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라고 해서 두 번 깜빡였다”고 했다. 그리고 한서희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지 오래됐다”고 직접 동성열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한서희 SNS

[사진] 한서희 SNS
한서희와 정다은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애 중임을 인정했고 더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직접 열애를 인정하기 전에 한서희가 정다은에게 손을 내밀고 정다은이 한서희에 손등에 뽀뽀하는 등 계속해서 연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열애 인정에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있고 사귀는 게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한서희는 동성열애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부인했던 바.
한서희, 정다은의 동성열애설은 정다은이 지난달 자신의 SNS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는데 한서희의 SNS 계정을 태그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한서희는 지난 5일 정다은이 자신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정다은을 찍어 SNS에 게재하며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 않아. 언니 미안”라고 했다.
하지만 동성열애 의혹이 계속되자 “다은 언니랑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전혀 사귀는 사이 아니다. 저는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서울 구치소에서 정다은을 마주친 적이 없고 20살 때 알았던 언니라며 정다은이 한 여성과 손을 잡은 사진에 자신을 왜 태그했는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5개월 된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을 때는 정말 5개월 된 ‘남자' 친구가 있었다. 현재는 남자친구와 결별한 상태다. 정다은 언니 때문에 결별한 건 절대 아니고 남자친구의 심각한 집착 때문에 결별했다.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한 이후 연락을 오랜만에 주고 받으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같이 여행온 건 맞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서희는 동성열애설을 부인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정다은과의 동성열애를 인정,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kangsj@osen.co.kr
[사진]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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