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리틀이들"…'리틀 포레스트' 이서진→박나래, 눈물 가득 이별 [핫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08 09: 10

‘리틀 포레스트’가 찍박골에서의 여름을 모두 마쳤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멤버들과 역대 리틀이들이 함께 한 ‘찍박골 동창회’가 열렸다.
멤버들은 평소처럼 다양한 놀이와 요리로 리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찍박골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한 후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에서는 ‘런닝맨’에서도 뛰지 않았던 이서진이 직접 뛰어다니며 의욕을 드러냈고, 박나래는 ’숲속 요정‘으로 변신해 리틀이들과 비밀 대화를 나눴다.

방송화면 캡처

브룩은 이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미스타 리 삼촌,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유진이는 “초콜릿을 몰래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레이스는 오히려 숲속 요정을 경계하며 단호박 대답을 했다. 이서진은 마지막 식사로 자장면을 준비했고, 리틀이들은 폭풍 먹방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브룩은 잘 먹지 않았다. 정소민이 “헤어지기 아쉬워서 그러냐”고 묻자 브룩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모든 리틀이들에게 특별한 상을 주며 이별의 시간을 맞았다. 브룩은 이서진의 품에 안겼고, 두 사람은 애써 눈물을 참았지만 그렁그렁한 눈물이 고였다. 이서진은 “어디서도 울지 않은데, 그때는 눈물이 날 뻔했다. ‘절대 안 울어야지’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정소민은 “어른이 되면 ‘리틀 포레스트’ 이모가 될게요”라는 브룩의 말에 눈물을 보였고, “그때 느낀 감정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 말로 모든 게 괜찮아진 기분이었다”고 뿌듯해했다.
이한이는 박나래와 짐을 싸면서 ‘코코’의 OST ‘리멤버 미’를 언급했다. 이한이의 아쉬움을 눈치챈 박나래는 “이한이는 집에 가면 가장 생각이 많이 났던 아이다. 이한이가 나중에 커서 나를 기억할까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도 이한이와 이별에 눈물을 쏟았고, “아무것도 안 바라고 이한이가 찍박골을 조금이라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시간이 흘러 리틀이들과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브룩은 삼촌, 이모들과 헤어지고 난 뒤 차 안에서도 눈물을 참았다. 이 모습은 분당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월화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가 종영하고, 8일부터 ‘불타는 청춘’이 3주 동안, 14일부터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 2주 동안 오후 10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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