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숨어 있다 발각된 장동윤, 김소향에 거래 제안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8 07: 51

장동윤이 위기에 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녹두전'에서는  위기에 처하자 김쑥(김소향)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전녹두(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동주는 저녁이 되자 녹두의 손에 끈을 묶고 자신의 팔과 연결했다.  이에 녹두는 "나는 여인들한테 관심이 없어."라며 진심을 전했고 동주는 "마님이 그렇게 좋냐"고 물었다. 녹두는 "마님이 좋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전녹두는 이곳에 온 이유가 헤어진 마님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말했던 상황.

하지만 이후 동주는 녹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녹두에게 "그만 나가 다 들었다. 여인이라면 과부든 여인이든 희롱한다고 다 들었다. 넌 여기서 그런 사내고, 넌 들키면 죽어. 위험한 짓 하지 말고 숨어 있어. 떠나"라고 말했다. 
그때 녹두를 계속 의심하던 들레(송채윤)가 이야기를 듣고 급히 이 소식을 알리러 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동주는 다친 녹두의 팔에 붕대를 감아주며 "가"라고 말했고 녹두는 열녀단이 있는 다락에 숨어 있다가 들키고 말았다.  이들은 녹두에게 칼을 겨눴다. 이에 녹두는 "사람을 죽인다고 하던데.. 그 일을 제가 하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안정숙(양소민)은 "네가 정말 죽일 거냐. 그 길로 도망가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전녹두는 "아픈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 돈이 필요하다. 그깟 사람 목숨이 별거냐"고 대답했다. 전녹두의 말에 김쑥(조수향)은 "밑져야 본 전이다. 어차피 새로운 사람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라며 전녹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동주는 자신을 태우러온 꽃가마를 봤고 어린아이를 강제로 데리고 가겠다며 난동을 부린 대감이 자신을 데리고 온 사실을 알게 됐다.  천행수(윤유선)는 보낼 수 없다고 했지만 이내 대감은 동주에게 칼을 겨누며 "갈 거냐. 죽을 거냐"며 협박했다. 
이에 동주는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 머리를 올리려면 깨끗히 씻고 단장해야 하는 거 아니냐. 기방이 대감 손에 달렸다는데 가야죠. "라고 말했다. 동주는 대감이 떠난  뒤 이내 주저 앉았다.
이후  곱게 단장한 녹두는 대감이 있는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 모습을  위기에서 벗어난 녹두가 지나가는 길에 보게 됐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동주는 자신의 앞에 녹두가 서 있는 걸 보고는 놀라며 "네가 지금 어떻게"라고 말했다.
이에 녹두는 “반가워하는 듯도 싶고 질색하는 듯도 싶고”라며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 왔다. 지금 이 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이지. 오늘부터 내가 너의 애미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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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로코-녹두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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