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원진아, '냉동인간 20년' 보상으로 700억 요구 [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06 21: 45

‘날 녹여주오’ 원진아가 20년 시간을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에서는 20년의 시간을 보상하라는 고미란(원진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미란은 20년 전 냉동인간 실험 전 김홍석(정해균)에게 실험에 응하는 대신 각서를 쓰자고 요구한 바 있다. 20년 후 다시 냉동인간에서 벗어난 고미란은 이 각서를 토대로 대책 회의를 하자고 제안했고, 당시 사고를 은폐하려 했던 김홍석과 손현기(임원희)는 노심초사했다.

방송화면 캡처

대책 회의를 위해 고미란과 마동찬, 손현기, 김홍석이 모였다. 고미란은 가장 상석에 앉아 회의를 주관했다. 고미란은 각서를 내밀었고, 각서를 돌려본 이들은 입을 틀어막으며 화들짝 놀랐다.
김홍석은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지만 고미란은 “이게 사과로 될 일이냐”며 소리쳤다. 고미란은 보상을 요구했고, 계산기를 꺼내 24시간에 500만원을 받기로 했다면서 시간당 수당 등을 계산해 350억 4000만원을 요구했다.
고미란은 “20년 전 시세를 반영하지 않았다. 700억을 보상해달라”고 말했다. 김홍석과 손현기는 “방송국을 팔아도 그 돈은 힘들다”고 말했지만 고미란은 “내 20년 보상을 700억으로 한다는게 우습지만 현실적인 대책이니까”라며 “그날 그 실험만 아니었어도”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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