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 드럼 천재 NO→노력의 천재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06 06: 51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첫 라이브 공연을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진짜 드러머 천재라는 평가를 듣게 됐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은 드럼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발휘된 것이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한상원의 펑크 밴드와 함께 재즈 공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드럼 연습을 하다가 공연 6시간 전에 펑크 마스터 한상원 교수로부터 공연 섭외를 받았다. 유재석은 갑작스러운 섭외 요청을 거절했지만 한상원은 끈덕지게 설득했다. 한상원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다. 

'놀면뭐하니' 방송화면

'놀면뭐하니' 방송화면
결국 유재석은 재즈 공연에 함께 할 수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공연 시작 전까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첫 곡인 '베사메 무초'를 훌륭하게 연주했다. 유재석은 처음 합을 맞추는 밴드 멤버들과 오래 만난 사이처럼 연주를 했다.
특히나 유재석은 세션이라고 해도 믿어질만큼 여유롭고 차분하게 연주를 했다. 유재석은 긴장감을 털어내고 자연스럽게 박자를 맞춰서 연주했다. 오직 한 박자 밖에 연주 하지 못하는 초보자라고 믿을 수 없는 여유였다.
자신감을 얻은 유재석은 무대 위에서 날아다녔다. '플레이 댓 펑키 뮤직'을 연주하면서는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세션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재석은 드럼 연주도 싫고, 독주회도 부담 된다고 했지만 탁월한 연주 실력을 자랑했다. 적어도 유재석의 드럼연주에는 피땀 흘린 노력이 느껴졌다. 
유재석의 라이브 연주를 지켜본 이적, 유희열, 김이나, 뮤지 등은 정말 드럼의 천재라고 감탄했다. 그 정도로 유재석의 연주는 훌륭했다. 1인자이자 국민MC 유재석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노력은 변함없이 결실을 만들어내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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