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산촌편' 박서준, '만능 세끼테이너 등장' #일잘해 #준비잘해 #줄넘기잘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04 22: 47

박서준이 세끼 하우스에 등장했다.  
4일에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게스트로 박서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끼 식구들이 아침 식사를 할 동안 '기생충'의 민혁이 오빠 박서준이 도착했다. 박서준은 "1회부터 다시 봤는데 다 너무 맛있어보였다. 엄마랑 같이 봤는데 엄마가 저기 가면 다 맛있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 고민했다. 누가 되면 안될 것 같다. 이런 일을 안해봤다"며 "나는 완전 도시남자다. 농촌 체험도 안 해봤다. 칙칙한 색깔로 작업복도 챙겨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염정아는 호떡 레시피를 살폈다. 박소담은 "우리 일은 언제하냐"고 물었다. 이에 염정아는 "일은 이따 게스트 오면 함께 해야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끼 하우스에 박서준이 등장했다. 염정아는 "우리 일 나가려고 하는데 딱 맞춰서 잘 왔다"라고 박수를 쳤다. 염정아는 박서준이 아침 식사를 못했다는 얘길 듣고 바로 만둣국을 준비했다. 
박소담은 박서준을 보고 "민혁이 오빠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기정아 잘 있었어"라고 인사했다. 박서준은 세끼 식구들에게 독상을 받았다. 박서준은 "열무김치 너무 맛있다. 방송을 다 봤는데 이게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이 식사를 하는 동안 염정아와 윤세아, 박소담은 뒷정리를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박서준은 "옷을 가져왔다. 갈아 입고 오겠다"라며 일복으로 갈아 입은 후 가져온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었다. 이 모습을 본 염정아는 너무 행복해했다. 박서준은 "여기 있는 재료만 드시니까 파스타를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 오일파스타를 만들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지난번에 나라가 와서 우리에게 한 끼를 대접했던 것처럼 서준이가 이번에 재료를 가져왔다"며 "내가 명란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서준이가 명란을 가져왔다. 그걸 오늘 저녁 메뉴로 해도 되냐"고 제안했다. 이에 나영석PD는 "손님이 가져온 재료니까 허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가을 무 심기에 나섰다. 염정아는 호미로 땅을 판 후 알타리 무 씨앗을 묻었다. 박소담은 순무 씨앗을 담당했고 윤세아와 박서준은 함께 반청무를 심었다. 박서준은 긴 팔을 장점으로 두 줄씩 이어 나가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멤버들 모두 말 없이 일만 했다. 박서준은 "이게 말이 없어지는 것 같다"라며 "잡 생각이 없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세아는 박서준의 스피드에 감탄하며 "일도 잘하고 빠르다"라고 칭찬했다. 반청무를 모두 심은 박서준은 염정아를 도와 알타리 무를 심었다. 염정아는 "서준이가 너무 일을 잘한다. 윤식당 보니까 일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속도의 단점도 있었다. 시간 당 시급을 받는데 한 시간 만에 모든 일을 끝내버린 것. 박소담은 "겨우 4만원 벌었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천천히 해야겠다"라며 작당모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멤버들은 한 시간 만에 일을 마무리했다.
나영석PD는 봉투를 건네며 "마지막 녹화니까"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혹시나 좀 더 들었을까봐 바로 봉투를 확인했지만 금액은 정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서준은 줄넘기 쌩쌩이 20개를 연속으로 성공해 만원 획득에 성공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삼시세끼 산촌편'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