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경쟁부문이 뉴 커런츠 부문 수상 기준에 대해 밝혔다.
4일 오전 부산 우동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부산영화제에 저를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 프로듀서,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저희는 재미있는 감독들의 영화를 우선적으로 볼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무엇보다 저는 새롭고 재미있는 감독들을 지원할 거다”라며 “사실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것도 힘든데 두 편을 만드는 건 더 힘들다. 신인감독이 영화판에 데뷔하고 영화를 만드는 일이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저희가 책임감 있게 심사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하루에 3편씩 볼 건데, 항상 평정하게 맑은 마음가짐을 갖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겠다. 감독들 입장에서 보면 영화 작업이 마치 스포츠나 승마 레이스처럼 경쟁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신중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