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한국영화 1위"..공효진♥︎김래원 '가보연', 입소문 탄 흥행 열풍 [美친box]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10.04 10: 33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열풍이 반갑다. 배우 공효진, 김래원이 만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의 이야기.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28만 5,22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3만 9,674명.
이는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특히 지난 3일은 개천절로, 극장가를 찾은 이들이 많았는데 ‘가장 보통의 연애’를 찾은 관객은 개봉 첫날에 비해 둘째날 약 2배까지 뛰어올랐다.

[사진]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

이 영화의 흥행 열풍이 반가운 까닭은 오랜만에 만나는 로맨틱 코미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 극장가에서도 다양성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이미 보고 나온 관객들의 ‘입소문’도 시작되고 있다.
무엇보다 로코퀸 공효진과 16년 만에 다시 만난 김래원의 현실 연인 케미스트리가 지금과 같은 인기를 견인한 요인 중 하나다. 두 사람 모두 배우들 중에서도 손에 꼽게 연기를 참 잘하는 배우들인데, 그들과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와 센스 있는 연출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 늘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었던 현실 연애담이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고 이것이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일 개봉해 이틀째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바. 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영화진흥위원회) 역시 한국 영화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 영화의 흥행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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