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미쓰리' 이혜리, 김상경 해고 막기→차서원에 도발…분노의 물병 던지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03 22: 56

술에 취한 이혜리가 차서원의 뒷통수에 물병을 던졌다. 
3일에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술에 취한 이선심(이혜리)이 박도준(차서원)을 만나 분노해 물병을 던졌다. 
이날 이선심은 회사의 마지막 희망인 유진욱(김상경)이 해고 당할까봐 걱정했다. 박도준은 유진욱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유진욱은 "정리해고 건 때문에 그런거냐. 협력업체에 다녀온 후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진욱은 그때 아내가 위급하다는 전화를 받았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회사 내부 사정을 알고 있던 하은우(현봉식)는 "걱정하지 마라. 유부장님이 해고 1순위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영훈(이화룡)은 "나도 어디서 들었다. 하청 업체들에게 갑질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선심은 유진욱이 퇴사를 당할까봐 전전긍긍했다. 
결국 유진욱은 차를 팔아서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했다. 유진욱은 차에서 아내의 사진을 떼며 씁쓸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선심은 직접 협력업체 사장을 만나 "유부장님께 접대나 뇌물을 준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선심은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뇌물이나 접대를 받은 사람은 유진욱이 아닌 송영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선심은 송영훈을 만나 "협력업체에서 영수증을 받았다. 술집 영수증과 상품권 영수증이다"라며 "유부장님은 접대를 받은 적이 없고 전부 송차장님한테 접대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선심은 송영훈이 접대를 받는 사진까지 증거로 보여줬다. 
이선심은 "이걸 박팀장님에게 보내도 되는거냐"라고 물었다. 송영훈은 처음엔 맘대로 하라며 큰 소리 쳤지만 이내 "네가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선심은 송영훈에게 박서준에게 유진욱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했던 것을 정정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영훈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송영훈은 "내가 아무도 정리해고 당하지 않게 하면 되지 않냐"며 "월급을 삭감하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은우는 이를 반대했고 직원들 역시 동의하지 않았다. 이선심은 직원들에게 월급 삭감 동의서를 써달라고 직접 부탁했지만 직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선심은 술에 취해 박도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박도준은 업무시간 외에 사적인 만남은 사절이라며 거절했다. 이선심은 결국 박도준을 만나기 위해 회사까지 찾아갔다. 
이선심은 "회사를 살리려면 대체 누구를 몇 명을 잘라야 되는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박도준은 "내일 회사에서 이야기 하자"며 자리를 떠나려했다. 이에 분노한 이선심은 박도준의 뒷통수에 물병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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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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