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아나운서의 상간녀소송 후폭풍..영화사대표 "불륜NO"→A씨 "이수진 프로 아냐"(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0.03 10: 45

전 지상파 아나운서가 영화사 대표 남편과 프로골퍼의 불륜을 주장하며 폭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해 후폭풍이 상당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선수 이수진 측은 해당 루머의 주인공이 돼 난감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전 아나운서 A씨는 "이수진 골퍼는 상간녀가 아니"라며 "엉뚱한 피해에 죄송하다"라고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갖기도.
앞서 지난 2일 전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A씨가 남편인 영화사 대표 B씨와 여자 프로 골퍼 C씨가 불륜 관계라며 지난 8월 법원에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해당 보도 이후 사건과 무관해보이는 프로골퍼들의 이름이 차례로 언급되며 많은 추가 피해를 낳고 있다.

그런가하면 골퍼 C씨와 불륜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된 영화사 대표 B씨는 이날 오후 OSEN에 “A씨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혼할 마음이 없고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악의적인 보도를 낼 수 있는 것인지 의중을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B씨는 이어 “저희 부부 사이가 원래 안 좋았다"라고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A씨는 제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 위기에 처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라며 “남편을 망신 주는 것까지 제가 이해할 수 있는데 제 탓을 해야지 애먼 C씨가 불륜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이번 보도로 인해 C씨는 완전히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B씨는 또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사람이 저를 탓해야지. 왜 남 탓을 하나. 황당 그 자체”라며 “이 보도와 관계없이 저희 부부는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A씨와는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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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소속사 크라우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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