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있어" '살림남2' 김승현, 家에 '♥예비신부' 공개 예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03 06: 52

김승현이 재혼을 고백한 가운데, '살림남2'에서 가족들과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예고되어 벌써부터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혜빈은 고모와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이어 혜빈은 용돈으로 父김성수의 생일 케이크를 구매해 준비를 완료했다. 집을 돌아와 어꺼내머로 배운 밥짓기를 시작했다. 엄마 마음으로 고모는 쌀 씻는 것부터 가르쳐줬다. 고모는 "동생 생일 핑계로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첫번째 요리부터 시작했다. 

고모와 함께 혜빈은 직접 미역국을 만들며 생일상을 직접 차렸다. 혜빈은 기본적인 요리정보를 알려주는 고모의 레시피를 모두 휴대폰에 적어 저장했다. 미역국 배우기에 성공한 혜빈은 "이번엔 고모가 도와줬지만 내년엔 꼭 혼자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호박전을 만들기로 했다. 혜빈은 화상으로 생긴 불 트라우마로 손목에 상처가 남았다면서 불을 무서워했다. 하지만 고모의 도움으로 조금씩 요리에 자신감을 가졌다.혜빈은 "아빠가 좋아하는 두부조림 해보고 싶다"고 했고, 고모는 기특해했다. 혜빈은 고모에게 하나씩 배우며 살림하는 방법도 익혔다. 
이때, 김성수가 귀가해 집에 도착했다. 김성수는 "불 무서워해, 이런거 하면 하면 안 된다"면서 "크면 몰라도 아직은 내가 해서 먹이겠다"며 혜빈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을 걱정했다. 고모는 "그래도 천천히 해야한다"면서 생일상 요리를 혜빈과 마무리했다. 
혜빈은 쉰 두 번째인 父성수를 위해 케이키를 준비, 성수는 혜빈이 앞으로도 더 건강하고 함께 행복하길 기도, 깜짝 이벤트에 감동했다. 혜빈은 생일선물로 카드를 준비했다. 혜빈은 "항상 건강해달라, 사랑한다"면서 마음을 전했고, 성수도 "더 열심히 일하는 원동려이 된다, 혜빈이 사랑한다"며 딸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김승현 동생 승환은 요식업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겠다면서 가족들에게 요리학원 다니고 있다고 선언했다. 게다가 "고시원에라도 들어갈까 한다"며 제2의 창업계획 발표하자 부모는 "네 나이에 학원 다녀서 음식점 준비는 아니다"며 반대했다. 승환은 "나보고 재능있다고 하더라"고 하자, 父는 "나이 사십이 되어서 아직도 세상물정 모르냐"며 한숨만 쉬었다. 
마지막까지 감정 호소했지만 역시나 부모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승환은 "어차피 허락하지 않을거라 예상은 해, 더 열심히 해서 인정받으면 된다"면서 컵밥 거리에서 적극적으로 승환이 창업전문반 요리수업에 참여했다. 
승환은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열중했다. 전문가도 뜻밖의 재능을 칭찬했다.승환은 "요즘 다시 태어난 기분, 요리학원에서 칭찬받으니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요리가 체질인 것 같다"며 자신감에 찼다. 집에서 일까, 집에서 복습을 시작했다. 母는 승환에게 "주방 개판 만들지 말라"면서 버럭, 이어 자신의 요리를 비하에 분노를 폭발, "고작 1주일 배운 애가 그런 말 하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 사이, 승환은 배운 실력을 발휘했다. 스스로 "다른 건 아버지 닮았는데 요리 솜씨는 어머니 닮았다"면서 "아무리 88만원 세대라 해도 언제까지 손 벌릴 수 있어, 제 손으로 8만 8천원이라도 벌고 싶어, 창업하고 장가가야하지 않겠냐"며 간절함을 보였다. 요리를 완성하자 칭찬부터 하는 父와 달리 母는 의심가득했다. 
이어 새롭게 개발한 창업메뉴를 시식, 수빈이도 칭찬을 이어갔다. 신세대 취향을 저격, 수빈은 "장사해도 되겠다"고 했다. 승환은 "제 편은 수빈이 뿐, 최고의 응원이 됐다"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며칠 후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을 보인 승환은 父의 트럭을 달라고 부탁, 푸드트럭을 할 계획이었다. 이에 父는 "차라리 공장 나와라"며 버럭, 승환은 "자수성가해서 꼭 성공할 것"이라 다짐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김승현이 가족들 앞에서 조심스럽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 부모는 고민에 빠지는가 싶더니, 이내 김승현이 만나는 연인을 만나는 모습이 예고됐으며,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재혼을 고백한 김승현의 연애 풀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김승현은 내년 1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예비신부는 MBN '알토란' 작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처음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지난 달에는 양가 상견례도 마쳤다고알려져, 재혼을 앞둔 김승현의 깜짝 소식에 대해 많은 이들의 축복이 봇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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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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