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개봉 4일만에 200만 돌파..역대 추석영화 중 최단 기록[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9.14 20: 46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개봉 3일 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4일째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사 비단길)는 이날 오후 7시 35분을 기준으로 200만 491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해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CJ엔터테인먼트

추석 연휴에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단 시간 안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과 타이 기록으로, '남한산성' 역시 개봉 4일 차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밀정'(감독 김지운)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깬 바 있다. 세 영화 모두 추석 연휴 기간 개봉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한국 영화이다.
또한 2017년 개봉하며 688만 명을 기록한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보다 무려 3일이나 앞선 흥행세로 올 추석 극장가의 흥행 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화 포스터
여기에 유쾌한 팀플레이로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과 재난 속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누적 관객 수 932만 명을 기록한 '엑시트'(감독 이상근) 등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한 2019년 최고 흥행작들과 같은 속도라는 점에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범상치 않은 흥행 조짐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작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과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이러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주역 김아중, 장기용, 손용호 감독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빨간 풍선을 배경으로 장난끼 넘치는 표정과 함께 200만 문구 판넬을 손에 낀 채 나란히 서있는 이들의 모습은 이번 작품 속에서 나쁜 녀석들이 악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한 방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나쁜 녀석들의 멤버 마동석을 대신하는 ‘마요미’ 인형까지 함께하고 있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개봉 4일 차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더욱 거센 흥행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 추석 영화 중 최단 기록인 개봉 4일 차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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