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소로카, 슈어저 꺾고 ERA 2.57…1위 류현진 위협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14 17: 1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가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르며 이 부문 1위 류현진(LA 다저스)을 맹추격했다. 
소로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애틀랜타의 5-0 완승과 함께 시즌 12승(4패)째를 올린 소로카는 평균자책점을 2.67에서 2.57로 낮췄다. 이 부문 2위였던 슈어저(2.56→2.65)를 3위로 밀어내며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류현진(2.45)에도 0.12 차이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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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워싱턴전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소로카는 이날 슈어저와 선발 리턴매치에서 호투했다. 1회 삼자범퇴로 시작한 소로카는 2회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라이언 짐머맨을 병살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 삼자범퇴로 기세를 이어간 소로카는 4회 아담 이튼에게 2루타,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주며 1사 1,2루에 몰렸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5~6회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임무를 다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소로카는 이날로 시즌 164⅓이닝을 기록하며 남은 시즌에 관계없이 규정이닝을 달성했다. 시즌 내내 평균자책점 2~3위를 오간 소로카는 남은 기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위 수성에 있어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 9일 애틀랜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소로카에 승리했던 슈어저는 이날 패전 멍에를 썼다. 5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10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위로 내려앉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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