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2위 3.5G 차’ SK, 간절한 산체스의 두산전 첫 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14 09: 40

선두 SK 와이번즈가 2위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끊어낼 수 있을까.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롯데에 0-1로 패배했고, 두산은 KIA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 차. 이날 경기를 비롯해 한 차례의 더블헤더가 남아 있는 만큼, 맞대결 성적에 따라서 1위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SK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날 SK는 선발 투수로 앙헬 산체스를 예고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147이닝을 던져 16승 5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했지만, 두산을 만나면 유독 힘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3차례의 맞대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89로 부진했고, 통산 전적 역시 6경기 34이닝 평균자책점 5.56으로 좋지 않다. 정규시즌 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맞붙을 수 있는 만큼, 두산전 악몽을 깨야할 필요가 있다.
두산은 이용찬이 선발 등판한다. 이용찬은 올 시즌 23경기 133이닝을 던져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2.45로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28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타선이 얼마나 활발하게 산체스를 공략하는지에 따라서 이날 이용찬의 희비가 결정될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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