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출전-PK유도' 구보 맹활약...西언론, "교체 출전으로 혁명 일으켰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14 08: 11

일본 축구의 미래 구보 타케후사(18, 마요르카)가 교체출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요르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아슬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구보는 2경기 연속으로 출전하며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구보는 후반 18분 다니엘 로드리게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구보는 투입되자마자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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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오른쪽 측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후반 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34분 구보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가 실축했다. 0-0 균형을 깰 수 있는 기회였지만 키커로 나선 아브돈 프라츠가 실축했다.
30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경기 흐름을 바꾼 구보의 활약에 스페인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구보는 교체출전해 혁명을 일으키는 수준이 활약을 선보였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마요르카 구단과 팬들은 구보에 색다른 것을 기대한다”라며 “경기 후반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구보는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레알 마드리드가 그와 계약한 것에 확신을 갖게 했다”라고 극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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