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마수걸이 골 겨냥...英언론, "이제 골 넣을 때"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14 07: 32

손흥민(27,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때가 왔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현재 12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서 멀티골을 넣은 후 득점이 없다. 소속팀에서 8경기, 대표팀 4경기 등 최근 12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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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득점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골을 넣고 치고나갈 때”라면서 “시즌 초 2경기는 징계 때문에 빠지고, 2경기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라 득점이 아직 없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 만나는 팰리스는 좋은 기억이 많은 상대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넣은 첫 골 상대가 바로 팰리스였다.  지난 2015년 8월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팰리스와 경기에서 EPL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손흥민은 2017년 11월엔 통산 20호골을 터뜨려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4월 4일 새로운 홈구장 개장 경기 첫 골을 넣어 토트넘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 상대는 모두 팰리스였다.
풋볼런던은 “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득점을 터뜨렸고, 역사는 반복될 것”이라며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팰리스를 상대로 골을 터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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