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엑스원, 출연 없이 1위 '8관왕'..CLC 컴백·오하영 굿바이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13 18: 20

그룹 엑스원이 출연 없이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해 '8관왕'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는 MC 최보민, 신예은의 진행 하에 레드벨벳의 '음파음파', 엑스원의 'FLASH'가 9월 둘째주 1위 후보로 호명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치열한 경쟁 끝에 1위 트로피는 엑스원에게 돌아갔으며, 이들은 출연 없이 벌써 음악방송 '8관왕'을 달성해 '괴물 신인'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FLASH'는 하우스와 퓨처트랩이 접목된 EDM 장르의 곡으로, 비상을 꿈꾸는 X1의 탄생과 포부를 알리며 각 멤버들의 개성과 다채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다채로운 컴백 및 굿바이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지난 5월 선보인 싱글 'ME(美)' 이후 3개월여 만에 새 싱글 'Devil'로 돌아온 CLC는 다채로운 매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컴백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Devil'은 모던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신나는 곡으로, CLC만의 파워풀하고 앙큼한 모습이 담겨있다는 평이다.
엑스원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라 멋진 퍼포먼스를 펼친 레드벨벳도 빼놓을 수 없다. '음파음파'로 이미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한 이들은 특유의 상큼한 매력으로 대체불가 무대를 완성했다. '음파음파'는 디스코 리듬의 곡으로, 수영을 모티브로 자신의 눈빛과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대에게 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신곡 '날라리'로 돌아와 '흥행퀸'의 저력을 입증한 선미도 있다. 이날 시크한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는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선미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날라리'는 지난 3월 북미와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그의 자작곡으로, 한국의 악기인 태평소 소리와 이에 맞춘 포인트 안무가 호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하영은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선보였다. 첫 솔로 미니앨범 'OH!'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그는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 무대로 다음 컴백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방송은 지난 6일 녹화분이 전파를 탔으며, CLC, 타겟, TRCNG, 베리베리, 그레이시, 더보이즈, 디원스, 레드벨벳, 로켓펀치, 배너, 선미, 아이원, 업텐션, 에버글로우, 오하영, 원위, 위걸스, 유재필, 장대현, 정효빈, 파나틱스, 현수 등이 출연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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