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최진행, "남은 시즌 팀 승리 공헌에 최선"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13 18: 18

한화 거포 최진행이 결승포 한 방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최진행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 7회초 대타로 교체출장, 9회초 결승 홈런으로 한화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4-4 동점으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우규민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4호 홈런. 지난 5월14일 대전 키움전 이후 4개월만의 홈런이었다. 

한화 최진행이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경기 후 최진행은 “타석에서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무엇보다 팀이 득점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진행은 “올 시즌 경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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