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키어런 티어니, 왕따소년에게 유니폼 선물한 감동사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9.13 20: 02

키어런 티어니(22, 아스날)가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매체 ‘더선’은 13일(한국시간)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의 시골 위쇼에 사는 15세 소년 잭 스태니어드는 왕따사건의 피해자다. 평소 티어니를 좋아했다는 그는 불량배들에게 담뱃불로 화상을 입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 
잭의 가족은 잭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티어니의 여동생에게 연락을 취했다. 사연을 들은 티어니가 잭을 위해 자신의 사인 유니폼과 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티어니는 잭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을 당했을지 일반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용기를 냈으면 한다”며 따뜻한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 
잭은 “처음에 유니폼이 왔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라서 믿지 않았다. 티어니가 셀틱에서 뛸 때부터 좋아했다. 그에게 감사한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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