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베프"..'강다니엘쇼' 강다니엘X그레이, '최애'들의 '훈훈' 입담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13 15: 56

'강다니엘 쇼' 강다니엘과 그레이가 TMI(Too Much Information) 수다로 남다른 브로맨스를 발휘했다.
13일 방송된 네이버 NOW '강다니엘 쇼'에서는 게스트 그레이와 다채로운 대화를 나누는 DJ 강다니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다니엘은 그레이의 곡을 선곡한 뒤 "그레이의 매력에 푹 빠질 준비됐느냐?"라고 물으며 그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유일한 게스트다"라고 말했고, 이에 그레이는 "베프라고 해도 되는 건가?"라며 기뻐했다.

강다니엘(왼쪽), 그레이(오른쪽)/ OSEN DB

그레이는 "MBC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 인연으로 만나게 됐다. 로꼬가 저희의 오작교 역할을 해줬다. 많이 탔다고 하더라. 양천구 쪽에서 일하다 얼마 전에는 고속터미널 쪽으로 갔다고 들었다. 주변을 잘 살펴보면 로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다니엘은 "특집이라 옷도 회색, 그레이로 입고 왔다"고 밝히기도.
강다니엘/ OSEN DB
그레이/ OSEN DB
강다니엘과 그레이는 이어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선 "'강다니엘이구나' 싶었다. 그때 그 프로가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라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와, 그레이다' 싶었다. 엄청 재밌었다"라고 털어놨으며,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에 대해선 "회색 형님이다", "저는 본명 혹은 활동명으로 적는다"라고 말해 흥미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그레이는 "평소 작업할 때 예민해지는 편인가?"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확실히 작업할 땐 예민해진다. 처음 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듣자마자 좋아야 하니까 예민하게 고른다. 그거 외에는 작업실에 즐겁게, 보람차게 가는 편이다. 하루 종일 작업실에만 있으면 못 산다. 집에서 미드를 많이 본다. 요즘에는 '힙합 레볼루션'이라고 다큐멘터리를 봤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레이는 "쉴 때 드라마를 많이 본다. 넷플릭스를 가사에도 나올 정도로 좋아해서 새벽에도 보고 왔다. 술을 잘 먹지는 못하지만 술자리는 좋아한다.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강다니엘이 "저도 넷플릭스 좋아한다. 요즘은 요리하는 게 재밌어서 국거리를 사서 하곤 한다"라고 거들었다.
강다니엘/ OSEN DB
그레이/ OSEN DB
강다니엘은 "제일 자신 있는 건 소고기뭇국이다. 경상도 식이다. 백종원님 레시피로 했는데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더라. 얼큰한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고, 그레이에게 "언제 한 번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했다.
또 강다니엘은 "찜질방 몰래 가는 걸 좋아해서 돌침대를 사는 게 올해 목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두 분이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는 또 다른 청취자의 바람에 "사실 그레이 형에게 받은 트랙이 하나 있다"라고 귀띔한 강다니엘. 두 사람은 다양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애청곡을 추천해주며 계속해서 남다른 브로맨스를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다니엘 쇼'는 오는 15일까지 오후 3시 네이버 NOW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또한 강다니엘이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 뮤직 서비스 VIBE(바이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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