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난 시즌 부진에도 UEFA 클럽 랭킹 1위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13 14: 39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의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UEFA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리그 클럽랭킹을 발표했다. UEFA 클럽랭킹은 최근 5시즌 동안 리그, 유럽대항전 등 성적을 고려해 부여된 점수 합계로 매겨진다. 상위 1~3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클럽이 독차지했다. 1위는 레알, 2위 바르셀로나,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이어 4~5위에는 각각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자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중엔 6위의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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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지난 시즌 UCL 16강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3위에 그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3시즌 연속으로 UCL에서 우승할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위와 3위는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다. 아틀레티코는 2017-2018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것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대항전에선 기대 이하였지만 지난 4시즌 동안 리그 우승 횟수만 3회인 덕에 3위를 차지했다. 
[사진] UEFA 홈페이지 캡처
한편, EPL의 빅6 팀들은 상위 15위에 모두 포함됐지만 5위 안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시티가 6위로 가장 높았고, 지난 시즌 UCL 챔피언 리버풀이 8위,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9, 10위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2위, 첼시는 14위를 차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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