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아쉬움이 남는 피칭을 했다.
힐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⅔이닝 2볼넷 2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왼쪽 팔뚝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힐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시작은 좋았지만, 1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핸저 알베르토와 조나단 빌라르를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트레이 만치이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줬고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여기에 레나토 누네즈에게 다시 몸 맞는 공이 나와 만루 위기에 몰린 힐은 오스틴 헤이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결국 마운드를 아담 콜라렉에게 넘겨줬다. 콜라렉은 디제이 스튜어트를 1루수 땅볼로 잡았고 힐의 실점은 1점에서 멈췄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