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팔꿈치 이어 무릎수술...이도류 부활 불투명" 日언론 우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9.13 12: 12

"이도류 부활이 불투명하다".
일본야구계가 투타겸업의 천재 오타니 쇼헤이(25.LA에인절스)의 무릎 수술로 충격에 빠졌다. 이도류의 부활 가능성에 우려의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LA에인절스는 13일(한국시간) 오타티가 14일 LA 시내의 한 병원에서 왼쪽 무릎 슬개골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슬개골이 두 개로 갈라진 틈을 발견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에인절스 오타니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jpnews@osen.co.kr

구단은 전치 8주에서 12주로 예상하고 있다. 15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2019시즌을 종료했다. 올해는 타자로만 뛰면서 384타수 110안타 타율 2할8푼6리, 18홈런, 62타점, 12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12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날린 직후 무릎 수술을 발표했다. 구단은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자 오타니와 협의를 거쳐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작년 시즌을 마치고 토미 존 서저리(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5월 8일 타자로 실전에 복귀해 꾸준히 출전해왔다.  지난 6월 14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는 첫 사이클링 히트도 달성하며 성공적인 타자의 길을 걸었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타자로 플레이를 병행하면서 투수 복귀를 향해 재활을 착착 진행했지만, 무릎 수술로 인해 '이도류'의 부활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면서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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