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골절’ 옐리치, 수술은 피했다…”부상, 절망적이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13 08: 16

“충분히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 무릎을 맞았다.
주저 앉아서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결국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무릎 슬개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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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VP 수상자인 옐리치는 올 시즌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타율 3할2푼9리 44홈런 30도루 97타점을 기록하며 MVP 2연패를 노렸다. 
다행히 수술을 피하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무릎 부상을 당한 옐리치가 수술은 피했다”라며 “구단에 따르면 옐리치는 8~10주 정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남은 시즌은 놓쳤지만, 2020년 시즌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시즌 아웃을 당한 옐리치는 담담했다. 오히려 동료를 응원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관심을 가져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시즌이 끝난 것에 대해서 좌절감을 느끼지만, 스포츠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괜찮다. 나는 완벽하게 회복할 것이고 남은 시즌 동안 우리 선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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