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14K+시즌 200K 돌파’ 다르빗슈 역투…CHC 2연패 탈출(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13 08: 10

다르빗슈 유가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고, 200탈삼진도 달성했다. 시즌 처음으로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끌어내렸다. 시카고 컵스는 2연패를 탈출했다.
컵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78승68패를 마크,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 밀워키와 다시 동률을 만들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4개의 탈삼진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면서 시즌 200탈삼진도 돌파했다. 통산 4번째 200탈삼진 시즌이자 지난 2017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아울러 올 시즌 처음으로 평균자책점을 3점대(3.97)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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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는 다르빗슈의 역투와 함께 초반 타선이 적절하게 지원에 나섰다. 1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리조의 볼넷과 카일 슈어봐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카일 슈와버의 볼넷,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빅터 카라티니와 제이슨 헤이워드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슈와버, 브라이언트의 이중 도루로 2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이안 햅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초, 제이슨 헤이워드의 2루타, 이안 햅의 번트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대타 벤 조브리스트가 유격수 당볼을 때려내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쐐기점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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