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무득점' 손흥민, EPL 데뷔골 상대 팰리스전서 첫 골 도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13 07: 25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현재 12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서 멀티골을 넣은 후 득점이 없다. 소속팀에서 8경기, 대표팀 4경기 등 최근 12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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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넣은 팰리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손흥민은 팰리스를 상대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매체 ‘HITC’는 13일 “손흥민은 팰리스와 경기에서 3개의 다른 구장에서 3골을 터뜨렸고, 3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팰리스와 경기에서 EPL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2017년 11월엔 웸블리 스타디우서 팰리스 상대로 통산 20호골을 터뜨려 박지성을 넘어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4월 4일 새로운 홈구장 개장 경기에서도 팰리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작렬하며 토트넘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손흥민은 팰리스전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다수의 영국 매체들이 손흥민이 4-2-3-1의 좌측 윙어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 전망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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