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4타점' NC, KT 제압…2.5G 차 5위 수성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12 20: 28

NC 다이노스가 ‘5위 쟁탈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NC는 시즌 66승(1무 64패) 째를 챙기며 6위 KT(64승 2무 67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2회초 NC가 집중타를 터트렸다. 1사 후 스몰린스키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지석훈과 김성욱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진의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명기의 적시타와 박민우, 양의지의 안타가 나오면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사진] OSEN DB

KT도 곧바로 점수를 만회했다. 선두타자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황재균의 안타와 장성우의 땅볼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의 적시타로 1-5를 만들었다.
3회초 NC가 추가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지석훈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김태진의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1-6, 5점 차를 유지했다.
3회말 KT가 추가점을 내면서 다시 한 번 추격 흐름에 불을 붙였다. 유한준과 로하스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냈고, 박경수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6으로 따라 붙었다. NC는 선발 투수 프리드릭을 내린 뒤 박진우를 올렸고, 박진우는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추가 실점없이 채웠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고, NC가 8회초를 쐐기 점수를 뽑아냈다. 1사 후 김성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태진의 진루타 뒤 이명기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NC가 9회말 마무리투수 원종현을 올린 가운데 KT는 조용호의 안타와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NC가 이날 경기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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