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숭이라고?” 격분한 루카쿠, “인종차별 응원 중단하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9.12 16: 35

로멜루 루카쿠(26, 인터 밀란)가 인종차별적인 응원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인터 밀란 팬들은 경기 중 루카쿠를 원숭이에 빗댄 응원가를 합창하고 있다. 팬들은 ‘루카쿠의 용맹성을 과시하고, 상대 기를 죽이려는 목적’이라 밝히고 있다. 
하지만 루카쿠는 이를 인종차별로 받아들이고 중단을 요구했다. 루카쿠는 “지금은 2019년이다. 당신들은 시대를 거꾸로 가고 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리에A에서도 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세리에A 총재는 “팬들이 루카쿠와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인종차별 요소가 있는 응원을 하고 있다. 세리에A는 이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근절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