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라디오' 에버글로우 "군무X표정X카리스마, 사랑 받는 이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12 14: 14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아이돌 라디오’에서 자신들이 사랑 받는 이유를 꼽았다.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는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글로우가 출연했다.
먼저, 이유는 부상으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미아와 아샤에 관해 “멤버들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이 자리에 모두 함께 오고 싶어 했는데 아쉽게 됐다. 컨디션 회복을 한 뒤에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나타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MBC 제공

이유, 시현, 온다, 이런은 두 멤버의 빈자리까지 꽉 채워 패기 넘치는 ‘아디오스’ 무대를 선보였다. 시현은 “데뷔할 때는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잘 할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많은 생각이 있었는데, 훨씬 더 강렬해진 콘셉트로 돌아오다 보니 콘셉트에 집중하면서 떨림과 불안함이 많이 사라졌다. 자신감도 콘셉트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런은 “무대에서도 조금 긴장이 풀렸고 우리만의 매력을 자신 있게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우리 모두 자신감이 있는데 내가 센터라서 조금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그만큼 열심히 퍼포먼스 해야 한다”고 덧붙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유는 타이틀곡 ‘아디오스’를 “중독성 있고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유는 “안무 자체를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동작 디테일을 맞추고 느낌과 제스쳐를 연습하는 데 좀 더 시간을 많이 쏟았다”고 앨범 작업 과정을 밝혔다.
온다는 “군기를 잡는 건 아닌데 이유가 리더이다 보니까 각도기처럼 디테일하게 각을 하나하나 맞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런은 포인트 안무 ‘눈물 총’을 다시 한번 추며 ‘칼 각’을 뽐냈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 50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이유는 팬들에게 사랑받는 비법으로 “멋진 군무와 표정, 제스처, 카리스마"를 꼽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데뷔곡인 ‘봉봉쇼콜라’, NCT U의 ‘보스’, 레드벨벳의 ‘덤 덤’,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수록곡 ‘유 돈 노우 미’로 이어진 퍼포먼스로 ‘무대 여신’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또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 선미의 ‘날라리’·‘가시나’ 커버 댄스와, 막춤까지 추며 실력과 재치를 두루 갖춘 ‘괴물 신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시현과 이런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헤이즈의 ‘앤드 줄라이’, 볼빨간사춘기의 ‘프리지아’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유는 “‘아디오스’ 음악방송 활동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음악방송으로) 여러분들을 만날 계획이고, 어디든 불러만 주시면 예능이든 라디오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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