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여운 남았나' 다저스, 불펜 방화로 완패…BAL 6연패 탈출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12 11: 10

LA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불펜 난조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시즌 전적 94승 53패를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6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7승(98패) 째를 거뒀다.
2회 1실점을 한 다저스는 6회초 A.J.폴락의 투런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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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분위기를 만드는 듯 했지만, 불펜이 문제였다. 선발 투수로 나섰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더스틴 메이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말 올라온 조 켈리가 핸저 알베르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드와이트 스미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 점수를 내줬다.
7회말 케일럽 퍼거슨이 올라왔지만, 볼넷과 안타를 내준 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조나단 빌라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퍼거슨이 내려갔고, 이미 가르시아가 7회 남은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8회말 다저스는 1사 후 아담 콜라렉이 투런 홈런을 맞았고, 점수는 7-2로 벌어졌다. 결국 딜런 플로로가 올라와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9회초 맷 비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결국 볼티모어의 6연패 탈출로 이날 경기를 막을 내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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