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종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줘서 감사해”..장성규 “눈물난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9.12 09: 41

가수 윤종신이 ‘라디오스타’를 떠난 소감을 전했다. 후배들은 곧 출국할 윤종신을 향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윤종신은 12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많은 걸 느끼게 해주시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주셔서..”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윤종신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시청자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자신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마지막 인사가 끝난 걸 본 윤종신은 카메라를 향해 애잔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JTBC사옥에서 JTBC '슈퍼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가수 윤종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윤종신은 이날 방송에서 “12년 동안 ‘라디오스타’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거에 대해 영광이고 나의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노래로 조금 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오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윤종신의 게시글에 방송인 장성규는 “눈물납니다”라고, 홍석천은 “종신이 형, 너무 수고하셨어요”, 배우 송다은은 “고생 많으셨어요”, 가수 정재윤은 “수고 많으셨어요~ 조만간 봐요~”, 라이머는 “수고 많으셨어요 형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윤종신은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Mnet 음악예능 ‘더콜2’, JTBC 예능 ‘방구석 1열’ 등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들의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하차했다. 
윤종신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이유는 가수 인생 30년과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아 ‘2020 월간윤종신 - 이방인 프로젝트 노매드(NOMAD PROJECT)’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10월 해외로 떠나기 때문이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 6월 ‘이방인 프로젝트’ 소식을 전하며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종신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재작년부터 차근히 준비해왔다고. 윤종신은 본업인 뮤지션으로서 음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윤종신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자신의 새로운 프로젝트이자 월간윤종신 10주년을 위해 과감하게 본업에 집중하는 결정한 윤종신. 안정적인 활동보다는 도전을 선택한 그를 향해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윤종신 SNS,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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