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아니었으면" '나혼자' 헨리, 무너진 '캐서린♥'→기안84 '원망' 폭소[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2 07: 34

'나혼자산다'에서 헨리가 캐서린의 남친 발언으로 충격받은 모습이 짠내폭발1위로 뽑혀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추석특집이 펼쳐졌다. 
추석특집으로 시청자들이 뽑은 화제의 영상들로 '무지개 랭킹쇼'를 공개했다. 먼저 패션왕 남궁민부터 공개, 

정장으로 갈아입은 후 헤어스타일 세팅을 위해 볼륨을 사수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아침부터 미용도구를 꺼내 집에서 혼자 탈색을 시도했다. 모두 "혼자 탈색이라니"라며 깜짝 놀랐다. 심지어 집에서 가위질까지 직접해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 하게 했다. 급기야 샴풀르 한 듯 목까지 탈색약으로 범벅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와 달리 기안84는 탈색을 만족했다. 
영상을 본 멤버들은 "도대체 이걸 누가 뽑았냐"고 의아해했고, 기안84는 "패션을 위해 두피 포기, 이번엔 미용실에서 이발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우리가 인싸보다 짠내비율 높다"면서 짠내폭발한 랭킹을 알아봤다. '혼자남의 빨래너는 법'으로 조병규 일상이 그려졌다.  
이시언은 "돈을 벌면 해주고 싶은 선물"이라며 친구에게 명품지갑을 선물했다.  알고보니 과거 군입대날 친구가 과자라도 사 먹으라며 지갑에 몰래 만원과 편지를 넣어뒀다고. 시언은 "정말 많이 도와줬던 친구"라고 했고, "너가 날 데뷔하게 해줬다"고 했다.
친구는 "멋있는 말 하지마라"며 리얼한 친구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 영상에서 성훈이 눈물을 폭발, 갑작스러운 눈물에 모두 당황했다. 성훈은 친구의 영상을 보며 또 다시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짠내폭발 1위 영상은 바로 헨리와 캐서린이었다. 헨리는 여행도중 기뻐하는 캐서린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보니 나도 참 좋았다"고 했다. 모두 "할리우드판 '우결'같다"며 훈훈하게 바라봤다.
헨리는 캐서린에게 "우리 처음봤을 때 솔직히 나 어땠냐"고 질문, 캐서린은 "유명한 뮤지션,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기안84가 대신 헨리를 좋아하는지 기습질문, 남자친구 있는지도 핵심질문을 던졌다. 캐서린은 "남자친구 있다"며 상상 못 한 대답으로 최고의 반전 전개를 안겼다.   
헨리에게 "캐서린씨와 잘 지내고 있냐"고 묻자, 헨리는 "좋은 관계"라면서 "최근 문자 두번 했다, 그래도 장문"이라며 눈물나는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성훈의 눈물이도 기억난다, 그날의 지분 다 가져갔다"고 하자, 성훈은 "그때 시언이 형이 울것 같아 먼저 뺏고 싶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헨리는 "막상 들으니 조금 놀랐다"면서 기안84에 대해선 "형만 아니었으면"이라 말을 흐렸다.
기안84는 "내가 안 그랬으면 아직도 혼자 그러고 있을 것, 잘 물어봤다"고 정리해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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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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