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물 아니에요"..'양자물리학' 박해수X서예지, 스트레스 날릴 이빨 액션 [현장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11 16: 57

명절 스트레스를 통쾌하게 날려버릴 '양자물리학'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이성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배우 박해수, 서예지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배우 박해수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배우 서에지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동안 범죄오락영화에서 주로 조연 역할에 머물렀던 캐릭터들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점이 색다르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 더불어 답답한 현실에 맞서 통쾌하게 진행되는 서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이성태 감독은 이날 베일을 벗은 '양자물리학'에 대해 "캐릭터 모빌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 주인공부터 주변에 있는 모든 캐릭터들이 현실감 있게 살아 숨 쉬길 바랐다. 또 그들이 아군과 적군으로 명쾌하게 갈리지 않고 각자의 이해관계와 국면의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관계성을 표현하는데 노력했다. 그 점이 저희 영화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성된 영화를 배우들과 보는 건 처음이다. 배우들 틈에서 보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은 뒤, "솔직히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프리 때 배우분들과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충분히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이 영화의 목표가 인위적이지 않고 진짜와 같은, 배우가 연기를 한 캐릭터가 아닌 실제로 그런 사람이 스크린에 보여지는 것처럼 느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시나리오 속 캐릭터가 아니라 정말 그런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게 하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배우분들이 그렇게 연기를 해주셨고 감독으로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느낀다"라고 연출을 하며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배우 김상호가 질문을 듣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배우 김응수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런가 하면 박해수는 스크린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많이 떨렸다. 작품을 보니까 더 많이 떨린다.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지금도 많이 기대가 되고 떨린다"면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두께가 엄청났다. 스토리가 재밌어서 길다고 생각은 못했지만 그걸 말로 하려니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 그래도 감독님이랑 두 달 정도 대본 연습을 많이 해서 끝까지 시나리오를 다 외우고 대본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에, 무리라기 보다 재밌는 경험이었다. 뛰는 것보다 입술 액션이 많아서 항상 입을 풀고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양자물리학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양자물리학이 뭔지 찾아봤는데 어려워서 포기했다. 찬우는 양자물리학을 과학적 개념보다 철학적 개념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양자물리학을 믿는 쪽이라고 생각해서 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박해수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것에 대해 "예전에 공연을 통해 알던 사이인데 다들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더라. 저도 물론 오디션을 봤다. 너무 신기해서 어떤 파동이 아니었나 싶었다. 또 전 서예지 씨가 저희 영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합류해서 놀랐다. 신기한 기적처럼 파동이 일어난 것 같다"라고 캐스팅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밝혀 흥미를 높였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배우 이창훈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이성태 감독이 질문을 듣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 외에도 서예지는 "외관적인 모습을 많이 신경 썼다.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모든 게 명품화되었어야 했다. 저희 영화를 통쾌하게 보시고 스트레스를 푸시길 바란다"라고, 김상호는 "좀 더 빠르고 날카롭게 문제점을 돌파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김응수는 "맡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성장시키기 위해 시나리오를 많이 읽으며 준비했다. 다만 제가 비흡연자인데 영화에서 계속 시가를 피워서 그게 가장 힘들었다. 그 시가 때문에 제 수명이 3개월 정도 줄어든 것 같다. 감독에게 소송을 제기해야겠다"라고 각자의 캐릭터들에 대해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오는 25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된다. 15세 관람가.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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