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예비역’ 김민수 1군 콜업…고승민-한동희-나경민 말소[현장 SNS]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11 16: 35

올해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롯데 내야수 김민수가 전역 이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내야수 김민수가 1군에 올라오고, 내야수 고승민, 한동희, 외야수 나경민이 1군에서 말소됐다.
지난 2017년 신인 2차 2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민수는 2018년부터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을 해결하고 돌아왔다. 올해 경찰 야구단에서는 41경기 타율 2할4푼8리(145타수 36안타) 9홈런 26타점 29도루 출루율 3할3푼1리 장타율 0.483의 기록을 남겼다. 지명 당시부터 거포 내야수로 기대를 모았다. 유격수 자원으로 지명을 받았지만 현재는 3루수가 좀 더맞는 옷이라는 평가.

공필성 감독대행은 “아직 김민수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승민과 한동희 등 젊은 내야수들이 말소된 이유에 대해서는 “한동희는 일단 내려가서 타격을 적립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본인도 그런 생각을 밝혔다”면서 “고승민 역시 계속 경기에 나가지 못하니까 타격 쪽에서 좀 더 감각을 익히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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