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광수X최유화X박정민 밝힌 #목격담 #류승범 #흥행공약(ft.광수몰이)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11 15: 01

배우 이광수, 최유화, 박정민과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홍보 차 '컬투쇼'를 찾았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주역 이광수, 최유화, 박정민이 출연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늘 개봉했다. 

박정민은 '타짜: 원 아이드 잭'에 대해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타짜'라는 영화의 세 번째 시리즈다. 류승범 형님과 임지연 씨도 출연하시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최유화는 기존 '타짜' 시리즈와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타짜' 시리즈가 되게 오랜만에 나왔다. 요즘에 맞게 각색됐고 마돈나가 나온다. 마돈나는 제가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유화는 마돈나에 대해 "마돈나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서 제 상상으로 많이 만들었다. 감정을 숨기는 게 특징이다. 또 다크한 캐릭터인데 그 안에서 묘한 표정 변화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손기술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한 까치 역을 맡았고, 박정민은 '타짜' 주진모가 연기했던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연기했다. 박정민은 도일출에 대해 "'슬램덩크' 강백호 같은 인물이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훈련을 거치면서 판을 벌이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류승범의 복귀작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류승범은 지난달 28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박정민의 손편지를 읽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박정민은 "류승범 형님이 그때 인도네시아에 계셨다. 감독님이 인도네시아에 가신다고 하기에 감독님을 통해 제 팬레터를 전해드렸다. 자기 소개 같은 편지였다. 형님 보면서 꿈을 키웠다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신봉선도 박정민의 필력을 치켜세웠다. 신봉선은 "필력이 좋으시다. 제가 김숙,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강유미, 박지선과 독서모임을 가지는데, 처음 선정한 책이 박정민 씨 책이다. 읽고 마음 가짐이 달라졌다. 인간 박정민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이라고 얘기했더니 박정민 씨가 한정판 책에 사인을 해서 박지선 씨를 통해서 주셨다. 정말 류승범 씨 마음을 움직일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좋아하는 남자와 '타짜'를 보러갈 계획인데, 어느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안기면 되냐고 물어봤다. 이에 박정민은 이광수의 엉덩이 노출 장면을 언급하며 "안지 말고 눈을 가리면 된다"고 답했다. 
이날 '컬투쇼' 청취자들은 이광수 몰이 삼매경이었다. 이광수가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봐? 연예인 처음 봐?"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목격담들이 쏟아졌다. 특히 목격담 속 이광수의 멘트는 같지만 장소만 성당, 절 등으로 바뀌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저는 그런 말을 안 한다. 저 교회 다닌다. 성당에 가본 적이 없다. 저를 닮은 사람을 잡든지 문자 주신 분을 잡든지 해야할 것 같다"며 "조계사에서 108배라니, 저는 기독교다. 모태 신앙이다. 첫 단추를 잘못 꿴 거 같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싶다"라고 하소연했다.
끝으로 이광수는 '타짜' 관객수 공약에 대해 "500만 넘으면 입에서 비둘기를 꺼내면서 '연예인 입에서 비둘기 나오는 거 처음 봐?' 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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