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천적' 김광현 VS 키움 강타선 '대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9.11 12: 49

물러설 수 없다.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시즌 15차전에 열린다. 올해는 SK가 8승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두 SK는 남은 15경기 가운데 8~9승을 하면 우승이 확정적이다. 그러나 두산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키움도 두산과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질 수 없는 경기이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5승5패, 평균자책점 2.54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5경기 3승(2패)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2.32로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에 출전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74로 강했다. 우승으로 가는 필승카드이다. 

키움의 선발투수는 요키시. 올해 12승8패, 평균자책점 3.26의 준수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 데뷔 첫 해에 두 자리 승리를 따내는 안정감을 보였다.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96를 기록했다. 강하다고 볼 수 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역시 승부의 관건은 키움의 강타선과 김광현의 대결에 있다. 김광현은 이날 홈런왕을 다투는 박병호와 샌즈, '20홈런-20도루' 클럽을 바라보는 김하성, 200안타를 향해 힘을 쏟는 이정후 등을 상대한다. 쉽지 않는 상대이지만 김광현 역시 올해 최고의 볼을 던지고 있다. 투수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키움의 득점력이 궁금해진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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