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8월 MVP’ 양현종, ERA+탈삼진 타이틀 향해 진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11 11: 39

‘8월 MVP’ 양현종(KIA)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타이틀을 향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7경기 15승8패 평균자책점 2.37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8월 한 달 간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의 성적으로 8월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재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3위에 올라 있다. 평균자책점은 1위 두산 조쉬 린드블럼(2.12)과 0.25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린드블럼이 한 번 삐끗하고 양현종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가능성은 다소 희박하다.

그나마 탈삼진은 평균자책점보다 추월 가능성이 있다. 1위 린드블럼(166개)에 13개 뒤진 15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포함해 2경기 정도 등판이 남은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양현종의 타이틀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팀이 4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현종의 역할은 팀으로서도 중요하다. 
한편,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는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브룩스 레일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레일리는 올 시즌 27경기 5승1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다. 18번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단 5승 밖에 따내지 못하고 있는 레일리의 불운이다. 타선이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터진 상황에서 레일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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