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오상진, 출산 전 책방서 만삭화보 촬영(ft.시월드 총출동)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9.11 11: 44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출산을 앞두고 남편 오상진을 비롯해 시댁 식구들의 도움을 받아 만삭화보를 촬영했다. 
김소영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를 통해 만삭화보 사진을 찍는 과정을 공개했다.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직접 운영 중인 북카페(책발전소)를 촬영 장소로 결정했고, 촬영은 오상진의 여동생이자 김소영의 시누이 오하루 작가가 맡았다. 앞서 오하루 작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포스터를 촬영하기도 했다.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의 모습을 보고, "배가 엄청 나왔다. CG 같다"며 "지금 시어머니가 조명을 대준다"며 웃었다. 오상진이 "엄마 안 힘들어?"라고 묻자, 시어머니는 "가볍다"고 답하면서 며느리의 만삭화보 촬영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어 시아버지는 조명 설치를 도왔고, 오상진은 "너 마음 안 불편하니? 난 괜찮은데(웃음) 이 투샷이 너무 웃긴다. 시어머니가 반사판을 들고 있다"며 계속 웃었다.
김소영은 "만삭 사진들을 쭉 찾아보니 두 개로 나뉘더라. 달라 붙는 콘셉트와 여신 콘셉트다. 지금은 나풀나풀 콘셉트로 입었다. 원래 스튜디오에서 찍는 것도 생각해 봤었는데 서점에서 찍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아 늦은 시간에 찍고 있다"며 책방에서 찍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과 촬영할 때 지친 기색과 피로감을 드러냈고, 시어머니는 "소영이가 훨씬 연기가 좋다"고 칭찬했다. 
모든 촬영을 끝낸 뒤, 김소영은 "우리 서점에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다. 남편보다는 우리 (시댁) 부모님이랑 아가씨랑 가족들이 모두 힘내서 도와주셔셔 약간 송구스러웠다. 남편이 조금 귀찮아 하는 것 같았지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무슨 소리냐, 가장 즐거웠다. 지금도 팔이 아프게 카메라를 들고 있다. 겁나 협조적이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4월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2년 만인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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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영의 띵그리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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