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한국의 첫 승리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나상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6분 터진 정우영의 쐐기골을 앞세워 월드컵 첫 관문을 무난하게 넘겼다.
그러자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특히 '풋볼 채널'은 대표팀에서 활약한 J리거들의 활약상을 다뤘다.
이 매체는 나상호가 FC서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과거 비셀 고베에서 활약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실제 정우영은 교토 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해 주빌로 이와타 등 일본에서 오래 활약했다.
이밖에도 이 매체는 수비수 김영권이 현재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으며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 김진수(전북 현대), 황의조(보르도)도 J리그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는 비셀 고베에서 뛰다 울산으로 합류했고 김진수는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에서 골잡이로 활약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