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노래를들려줘' 김세정♥연우진, 죄책감↔사랑 오가며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사랑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11 07: 50

김세정과 연우진이 죄책감과 사랑을 오가며 관계가 단단해지고 있다. 
10일에 방송된 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홍이영(김세정)과 장윤(연우진)이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윤은 오케스트라 무대를 마친 후 홀로 계단에 앉아 있었다. 홍이영은 그를 찾아갔다. 장윤은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생각도 난다"고 말했다. 홍이영은 장윤에게 "오늘 무대 너무 좋았다. 부러웠다. 눈물날 만큼. 세상에서 제일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홍이영은 남주완의 부탁으로 뒷풀이 회식 장소에 가지 않고 남주완의 할머니를 모시고 자신의 집으로 왔다. 그때 장윤에게 "할 말이 있다"는 문자가 왔다. 
홍이영은 연습실에서 장윤과 만났다. 장윤은 "우리 둘이 놀자"며 다시 공연장으로 갔다. 장윤은 "같이 무대에 한 번 와보고 싶었다"며 "언젠가 무대에 같이 설 수 있겠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홍이영은 "백 만 번 환생한 후에 또 다시 만나게 되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홍이영은 "내게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물었다. 장윤은 "내가 그동안 너무 괴롭힌 것 같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미워하고 몰아부쳤다"며 "이영씨 앞에 내가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이영은 "나는 만나서 좋다"고 말했다. 장윤은 윤영길을 만났다는 얘길 털어놨다. 장윤은 "이안이를 죽인 사람이 이영씨가 아니라고 하더라. 이안이를 죽인 사람이 따로 있다고 했다. 그러니까 이안이를 찔렀다는 죄책감은 버려도 된다. 마음 편히 가져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이영은 장윤에게 윤영길의 부탁을 받고 볼펜을 숨겼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다. 홍이영은 또 한 번 장윤을 속였다는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하은주(박지연)는 장석현(정성모)을 찾았다. 하은주는 단도직입적으로 "대표님이 신영필에 들어오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장석현은 "내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냐. 온 몸이 부셔져서 죽었다. 칼에 찔린 상처도 있었다"며 "그때 난 아무것도 못하고 힘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난 신영필을 없앨 거다. 우리 아들과 똑같이 다 부실거다. 그 속에 있는 것 다 캐서 없애고 말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장석현은 "은주씨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나에게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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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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