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철 결승골' 북한, 스리랑카 꺾고 2연승 조선두[WC2차예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11 00: 53

북한(FIFA랭킹 118위)이 2연승을 달렸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11일(한국시간) 새벽 스리랑카 콜롬보의 스리랑카 레이스코스에서 끝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스리랑카(FIFA랭킹 200위)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 장국철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5일 레바논을 2-0으로 꺾었던 북한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 조 선두에 올랐다. 같은 시각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에 0-2로 패해 1승1패로 한국(1승, 승점 3)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2위가 됐고 투르크메니스탄은 3위로 내려섰다. 스리랑카는 2연패로 최하위인 5위가 됐다. 레바논은 4위.

[사진]AFC

북한은 이날 시종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수비라인을 내린 스리랑카를 상대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장국철이 헤더로 해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북한은 이날 한광성과 김용일을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주장 정일관과 김금철이 중원을 맡고 양 측면에 리운철과 심현진이 포진했다. 4백 라인은 리영철, 박명성, 김철범, 장국철이 형성했다. 골키퍼는 안태성.
이제 북한은 오는 10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한국과 홈경기를 갖는다. 스리랑카는 이보다 앞선 10월 10일 한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