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위, 백점" '아내의맛' 진화, ♥함소원 母心저격한 '1등' 사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1 06: 49

진화가 함소원母에게 1등 사위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시즌'에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그려졌다. 
함소원과 진화는 마산역을 향했다. 진화는 딸을 안고 마산역에 도착,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함소원의 형부였다. 동서지간이지만 두 사람은 반가움도 잠시, 서로를 어색해했다.  

형님이 먼저 "아기 키우느라 힘들지 않냐"며 대화를 시도, 진화는 "저는 괜찮다"고 말했다. 형님은 "나랑 세대차이가 나지?"라며 어색, 한국나이 26살인 진화는 형님과 정확히 20살 차이가 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호칭도 정리되지 못 한채 장모님이 있는 집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어색한 공기 속에서 식사를 했다. 공감대 없이 분위기만 적만해졌다. 장모는 "요즘 하는 일이 어떠냐"며 근황을 질문, 특히 첫째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진화는 가시방석이 됐다. 게다가 서툰 한국어로 장모에게 "돈 많이 주세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장모는 첫째 사위에게 "형한테 배워라"고 했고, 진화는 눈치만 살폈다. 
첫째 사위는 장모님이 시킨 일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나, 진화는 자리에만 앉아있었다. 장모는 "같이 하자"고 했고, 그제서야 진화는 상황을 파악했다. 전 부칠 재료까지 세팅을 모두 마쳤다. 진화가 먼저 전부치기를 시도, 하지만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와 달리 첫째 사위는 빠른 눈치로 장모를 흡족하게 했다.
첫째 사위는 진화에게 "우리 처제 어디가 마음에 들어서 결혼했냐"고 물었고, 진화는 "똑똑한 사람 좋아해, 마음이 좋다"고 했다. 첫째 사위는 "우리 아내도 성격이 비슷해, 처음엔 다정했는데 요즘 무섭다"꼬 했고, 진화는 "형부도 고생많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서로 동변상련하는 모습을 본 함소원은 "요즘 강하다고 하는데 언니는 더 강해, 형부가 언니한테 다 맞추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함소원이 친언니와 집에 도착했다. 막내인 진화가 전 부치기를 담당, 이내 첫째 사위와 심부름을 나섰다. 집에서 전을 부치던 함소원은 "이번에 혜정이 보느라 여행 못 했다"고 했고, 母는 "여행 갈 수 있는 시간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함소원은 "아빠 몸 불편하니 안타까워, 아빠가 건강만 하면 얼마나 좋냐"며 명절이 되어 더 커진 父의 빈자리를 느꼈다. 알고보니 건강상 이유로 요양원에 있다고 전했다. 
이때, 박명수는 "언니가 카메라를 피한다"면서 "언니 이목구비를 본적 없다"고 했다. 알고보니 얼굴 가려달라고 요청했다고. 함소원은 "학창시절부터 형제인 걸 모른척하라고 했다"고 웃음을 안겼다.  
장모는 첫째사위 사랑을 보였다. 함소원은 "진서방이 어려도 든든하다"면서 "우리 이서방이라고 만해, 우리 진서방은 안 찾아"라며 질투했다. 이때, 남편들이 도착했고, 진화는 첫째사위를 따라 장모에게 음식을 챙겨줬다. 그러면서 "복권 당첨되면 전부 장모님 드릴 것"이라며 회심의 맨트를 날려 장모마음을 저격했다. 안타깝게도 복권당첨엔 실패했지만 네버엔딩 점수따기는 계속됐다. 
함소원은 "남편이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음식하고 선물도 주고 용쓴다 용써"라면서 "남편이  노래도 준비했다" 고 분위기를 띄웠다. 진화는 숟가락을 마이크로 삼아 노래를 열창, 하지만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노래가사가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진화가 1등 사위가 되기 위해 선물을 공세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으며, 장모 역시 "우리 사위 백점"이라며 진화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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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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