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노래를들려줘' 김세정, 송재림 과거 떠올렸다… "1년 전 창고에 같이 있었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10 23: 16

김세정이 송재림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10일에 방송된 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에서는 홍이영(김세정)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남주완(송재림)에 대한 의심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무대를 마친 후 남주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홍이영은 그를 찾아 헤매다 떨어진 꽃다발을 발견하고 책상위에 올려뒀다. 남주완은 홀로 어두운 연습실에 앉아 있었다. 남주완은 몸이 안 좋은 상태였다. 이를 본 홍이영이 사람을 부르겠다고 뛰쳐나갔다. 이때 장윤(연우진)이 찾아왔다.

장윤은 남주완에게 "연주회 직전에 윤영길(구본웅)은 왜 만났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주완은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은 "모르는 사람을 왜 만나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주완은 딱 잡아떼며 "다음부턴 그런거 보면 사진이라도 찍어놔라"라고 말했다. 
이날 윤영길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들은 윤영길과 홍이영이 함께 갔던 카페를 찾아갔다. 그 카페에는 홍이영이 있었고 카페 사장과 형사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홍이영은 윤영길이 노란 장미가 있는 꽃다발을 사서 카페를 들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리고 남주완의 사무실에서 봤던 꽃다발을 떠올렸다. 홍이영은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장윤은 남주완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남주완과 강명석(송영규)이 마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강명석(송영규)은 남주완을 의심했고 남주완 역시 강명석을 의심했다. 남주완은 "하나도 아니고 둘 씩이나 너무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강명석은 "내가 김이안 죽였던 증거 있냐"고 물었다. 남주완은 "하나만 묻겠다. 왜 그때 저를 선택하셨냐"고 물었다. 과거 강명석이 남주완의 유학을 도왔던 일을 언급한 것. 강명석은 "나 젊었을 때 보는 것 같아서 널 골랐다. 우리가 이럴 때가 아니다. 널 이 자리에 올려둔 게 나다"라고 말했다. 
장윤은 남주완과 강명석의 대화에 강명석에 대한 의심을 품었다. 장윤은 강명석에게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니고 그냥 들렸다. 사람을 둘이나 죽여 놓고 서로 발뺌을 한다"고 말했다. 장윤은 두 사람의 대화를 녹화했다. 
이날 홍이영은 남주완의 사무실에서 자신이 김이안을 찌른 것으로 의심했던 칼을 발견했다. 그때 남주완이 들어왔다. 홍이영은 너무 놀라 칼을 떨어뜨렸고 그 칼을 남주완이 주웠다. 
이에 홍이영은 "1년 전 창고에 지휘자님도 있었다. 그 칼 지휘자님 칼이냐"고 물었다. 남주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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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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