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98일 구보 최연소 출전' 日, 미얀마 2-0 꺾고 첫 승[WC 2차 예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10 23: 15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무대로 향하는 첫 경기를 무난하게 치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0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 뚜원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1차전 미얀마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타지키스탄, 몽골, 키르기스스탄, 미얀마와 함께 묶인 조에서 타지키스탄(2승, 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타지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과 몽골을 모두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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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반 16분 나카지마 쇼야의 중거리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26분에는 도안 리츠의 크로스를 미나미노 다쿠미가 헤더로 골을 추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는 후반 35분 나카지마와 교체돼 투입됐다. 18세 98일인 구보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일본의 월드컵 예선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80년 12월 22일 스페인월드컵 아시아 예선 싱가포르전에 나섰던 가자마 야히로의 19세 67일이었다.
일본은 오는 10월 10일 사이타마에서 몽골을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미얀마는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과 원정경기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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